위양지1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꽃 비가 내린 아침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차를 달려 본다 지금쯤이면 하얀 이팝나무에 꽃이 피었을 거라 기대를 하면서 길가에 흐드러지게 아카시아꽃 과함께 핀 이팝나무 꽃들을 보며 설렘을 안고 위양지를 향해 달린다 밀양은 특이하게 가로수로 이팝나무를 많이 심은 것 갔다 온 길 가가 하얀 눈꽃이 파도처럼 출렁인다 밀양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위양지라고 한다 저수지 가운데에 다섯 개의 작은 섬과 완재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고 이팝나무 등 진귀한 나무들을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비와 문인 학자들이 즐겨 찾았던 명소이다 특히 매년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되면 그 아름다운 절경이 절정을 이른다 밀양 팔경 중 한 곳 위양못.. 2022. 4. 29. 이전 1 다음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