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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목포>황금빛일출이 아름다운 목포갓바위

by 응지금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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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어찌 그리 예쁜지
우리에게 주어진 이 순간들이 모두 행복 그 자체였다
#목포여행 의 #갓바위일출 은 우리에게 목포하면 떠오르는 첫번째의 모습이 될것 같다

먼저 관광안내소에 들러 지도와 관광 안내서를 받았다
안내를 해주시던 가이드분이 어찌나 친절 하던지 ...
목포 여행이 즐거울것만 같았다

#대한민국여행해결사 1330지역 관광안내사 연결을 통한 생생한 현지정보 제공


먼저 갓바위 부터 가기로 했다
숙소에 가는길에 있어서 들러 가면 될것 같아서였다

갓바위는 들어가는 길이 양쪽에 있다 우리는 좀 멀리 차를 대고 걸었다

동절기 출입시간이 달랐다
11월에서 3월 까지는
06:00부터 23:00까지 가능하며
자전거 인라인 보드등 은 출입이 통제 되었다

목포갓바위 는 천연기념물 500호로 명칭은 삿갓을 쓰고있는 암석모습에서 유래되었다
이러한 모습은 약 8천만년전 화산활동으로 화산재가 굳어진 응회암이 파도에 따른 충격과 함께 바닷물과 염분이 암석 모양을 변화시킨 결과이다
패인 부분은 파도와 염분에 의해 구멍이 생기게 되었고 삿갓 모양의 윗부분은 파도와 바닷물에의해 암석에서 분해된 광물 성분중 일부 풍화에 강한 광물들이 떠밀려
윗 부분에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상부는 반복해서 햇볕에 마르게 되고 딱딱해 지면서 삿갓 모양을 형성 하였다

따라서 목포 갓바위는 파도와 염분 그리고 햇볕등이 복합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로 암석이 지질학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갓바위에는 슬픈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먼 옛날 소금을 팔며 병든 아버지를 모시던 젊은이가 약값을 벌기위해 집을 떠났다가 돌아와 보니 아버지가 돌아가신 것을 알게 되었다 젊은이는 슬픔과 후회하는 마음으로 갓을 쓰고 고개를 숙인 채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다가 아버지와 아들 모두가 바위로 남게 되었다고 한다

갓바위 둘레엔 300m가량의 해상 보행교가 설치 되어 있어서 갓바위를 정면으로 볼 수 있었다

다음날 아침 갓바위 해돋이를 보고싶어 해뜨는시간에 맞춰 다시 갓바위로 갔다 이번에는 공원쪽에 차를 주차하고 눈내린 해상 보행교를 걸었다 많이 미끄러웠다

달맞이 공원쪽에서 들어가는 입구
주차를 바로 할 수 있어서 좋다

추위에 동동 구르며 저 멀리 보이는 영산강 하구둑을 바라보며
태양이 떠오르기만 기다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멀리 태양이 얼굴을 내밀고 올라 왔다

온 산을 휘감고 온 바다를 품으며 떠오르는 태양에 넋을 잃었다

갓바위 아빠와 아들도 온 몸이 태양을 받아 붉어지며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것 같았다

이 아침 다른세상에 온것만 같다

바다에 반영된 갓바위 모습은 금방이라도 바닷속 갓바위로 뛰어들고플 정도로 아름다웠다

온통 금빛으로 물들고 바다도황금빛 출렁이며 조용하던 목포의 아침을 깨웠다

하늘은 어찌 그리 예쁜지
우리에게 주어진 이 순간들이 모두 행복 그 자체였다
#목포여행 의 #갓바위일출 은 우리에게 목포하면 떠오르는 첫번째의 모습이 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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