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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

고성 수국명소 그레이스 정원

by 응지금 2022.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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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되면 수국이 한 송이씩 피기 시작하며 수국 애호가들의 마음을 바쁘게 만든다
어느 날부터 제주도 수국부터 태종대 수국 거제도 수국이 뜨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고성의 수국이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고성에 가볼 만한 곳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수국 정원 그레이스 정원이다

경상남도 고서에 아름다운 수국 동산 그레이스 정원은 2020년 6월 25일 오픈 했다
15년 동안 16만 평 규모의 척박한 땅을 30만 주가 넘는 수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을 심고 가꾸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 부터 저녁 6시 까지이며
주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어른 5000원/중고생 4000원/어린이 3000원/ 경로우대 4000원/장애인 국가 유공자 4000원이다
마지막 입장은 한 시간 전까지만 가능하며 그 외 시간에는 문을 닫는다

그레이스 정원 전 지역은 금연구역이며 음식물을 가지고 입장할 수 없으며 애완동물은 입장 불가하다

그레이스 정원 수국 개화 현황은 아직 많이 피지 않았고 사진을 찍으려면 찾아서 찍을 수 있는 정도이다
메타스퀘어 나무 밑에 산수국은 아직 꽃 봉오리도 맺지 않았으며 약간은 고지대이다 보니 수국 꽃의 만개를 보려면 6월 말 경이나 7월 초나 되어야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화분에 피어있던 겹 수국들

위에 수국들을 보고 혹시나 해서 간다면 속는 것이다 그레이스 정원 중간에 위치한 카페에 화분에 겹 수국이 피어 있어서 찍은 것이기 때문이다 위로 올라가면 정말 수국 찾아보기가 보물 찾기이다 밑으로 내려오면 입구 쪽에 산수국이 피어 있는데 한 부분이다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그곳에 피어 있는 듯하다

그래도 꼭 지금 가고 싶다면 가도 된다 수국의 환영을 받지는 못해도 정원이 다양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어 정원을 거닐 수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 될 수 있다 아담한 폭포에 와 분수 졸졸 흐르는 정원의 시냇물 여기저기 조금씩 피어 있는 또 다른 이름의 꽃들 숲 속의 도서관 예쁘장한 교회 등 수국이 아니어도 가게 된다면 볼 수 있는 것은 아주 많이 있다

다만 바람에 찰랑이는 수국 물결을 보며 황홀함 속에 빠지고 싶다면 조금만 더 참으시라 권하고 싶다 한 15일 정도만 더 참으면 그레이스 정원의 유명세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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