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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여행24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꽃 비가 내린 아침 상쾌한 바람을 가르며 차를 달려 본다 지금쯤이면 하얀 이팝나무에 꽃이 피었을 거라 기대를 하면서 길가에 흐드러지게 아카시아꽃 과함께 핀 이팝나무 꽃들을 보며 설렘을 안고 위양지를 향해 달린다 밀양은 특이하게 가로수로 이팝나무를 많이 심은 것 갔다 온 길 가가 하얀 눈꽃이 파도처럼 출렁인다 밀양 위양지는 신라시대 때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축조된 저수지로 백성들을 위한다는 의미에서 위양지라고 한다 저수지 가운데에 다섯 개의 작은 섬과 완재정이라는 작은 정자가 있고 이팝나무 등 진귀한 나무들을 심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선비와 문인 학자들이 즐겨 찾았던 명소이다 특히 매년 이팝나무 꽃이 만발하는 시기가 되면 그 아름다운 절경이 절정을 이른다 밀양 팔경 중 한 곳 위양못.. 2022. 4. 29.
<산청> 황매산철쭉축제 오랜만에 비가 내리더니 대지가 촉촉하게 젖어 숨을 내쉬는 듯 흙냄새가 코끝을 간질인다 이럴 때 그냥 있을 지금 이가 아니다 이번에는 밀양을 들러 대구에 비슬산을 올라갔다 돌아 올 예정이다 하지만 모두 실패다 위양지는 아직 이팝이 피지 않았고 비슬산의 진달래는 90%가 소실된 상태이다 이대로 물러설 수는 없어서 내려가면서 황매산의 들러 개화 상황을 보러 가기로 했다 대구에서 내비게이션에 황매산 제1주차장이라 치고 출발했다 산청에 황매산이 있는 줄 몰랐던 우리는 황매산이라 하면 지난번 갔던 황매산인 줄 알았다 네비에는 1시간 53분이라고 찍혔다 너무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돌아서 가다 보니 그럴 수 있을 것 같았다 광주 가는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면서 거창 IC 에내려 산청으로 접어들어 .. 2022. 4. 28.
<합천>황매산 철쭉축제 화려했던 벚꽃과 진달래도 가고 이제 진분홍 물 뚝뚝 떨구는 철쭉이 돌아왔다 그 넓디넓은 산 등성이 불타오르는 철쭉의 시기다 황매산의 철쭉 군락지는 황매산 철쭉이 보이는 곳까지 차가 거의 다 올라가기 때문에 걷기가 좀 힘든 사람도 황매산 철쭉 군락지까지는 올라가는데 크게 무리가 되지 않는다 차에서 내려 10분 정도만 천천히 올라가면 눈앞에 진분홍 물을 뿌려 놓은 듯한 철쭉 군락지를 가슴에 품을 수 있다 황매산 국립공원 황매산은 합천호의 푸른 물속에 산자락을 담그고 있는 형상이 마치 호수에 떠 있는 매화와 같다고 해서 수중 매라고 불리는 높이 1108m의 주봉으로 하는 산이다 철쭉 군락지 황매산 800~900m에 위치하고 있으며 황매산의 중턱은 넓은 초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본래 이 산은 목장이었으며 그 목장.. 2022. 4. 22.
<창녕>남지유채꽃 운동을 마치고 꽃바람에 실려 창녕 남지 유채꽃밭으로 날아갔다 주소 : 경남 창녕군 남지읍 남지리 835-22 주차장 : 낙동강변 넓은 주차장 낙동강 유채꽃 축제 : 4월 14일부터 ~4월 17일까지 (취소) 개화시기 : 4월 중순쯤 만개시기 : 4월20일 쯤 (개인적주관) 유채꽃밭 옆으로 펼쳐진 형형색색의 튤립들과 끝이 보이지 않도록 펼쳐진 남지 유채꽃밭 아직 유채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 아마도 15일쯤 되면 푸른빛을 숨길만큼 유채꽃이 많이 필 것 같다 아직 남지 유채꽃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그래도 튤립과 다양한 꽃들이 활짝 피어 유채꽃의 아쉬움을 대신해 줄 수 있었다 군데군데 포토존이 있어 가는 이의 발길을 잡아당긴다 다양한 캐릭터들 옆에서 사진을 찍고 그네도 타며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고 있었다 어른들도 .. 2022.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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